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부산시가 상정한 2020년 부산권 광역도시계획 변경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사업 지역인 강서구 일원 33㎢(1천만 평) 규모의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확정됐다.
부산시는 이달 말 광역도시계획 변경을 고시하고 주민 열람공고와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말 국토해양부에 최종 변경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6월 말 완료되는 개발구상 가이드 제시를 위한 도시개념 현상공모 결과를 개발계획에 반영해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올 12월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 사업 예정지 1단계 구역에 대한 산업단지 지정과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 1월 보상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제산업물류도시는 오는 2020년까지 강서구 서낙동강 일원 33제곱킬로미터에 광역산업단지와 글로벌 복합물류단지, 지식창조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