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6만8천명, 위중증 환자는 49일 만에 최대

전주보다 1.66배…더블링 현상 지속

류영주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23일 신규 확진자 수가 6만8천명대로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40명으로 49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8551명 늘어 누적 1914만61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8632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일주일 단위로 신규 확진자 수가 약 2배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유지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4만1303명)의 1.66배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8380명, 서울 1만4830명, 부산 3942명, 경남 3778명, 인천 3759명, 경북 2943명, 충남 2676명, 대구 2559명, 전북 2176명, 충북 2140명, 강원 230명, 대전 1976명, 울산 1865명, 전남 1748명, 광주 1634명, 제주 1589명, 세종 493명, 검역 33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140명으로 전날(130명)보다 10명 늘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70명)보다 2배 늘었다. 6월4일(141명) 이후 49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사망자 수는 30명으로 전날(31명)보다 1명 줄었다. 사망자 중 16명은 80세 이상이었다. 70대 8명, 60대 4명, 0~9세 1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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