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외인 감독' 남녀 핸드볼, 유럽 전지훈련 떠나

여자 핸드볼 대표팀.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사상 첫 외국인 감독 체제로 변신한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유럽 전지훈련을 떠났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2일 "유럽 전지훈련을 위해 여자 대표팀이 21일, 남자 대표팀이 22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5월 사상 최초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다. 여자 대표팀에는 덴마크 출신 킴 라스무센, 남자 대표팀에는 포르투갈 출신 홀란도 프레이타스 감독을 영입했다. 코치진 역시 모두 외국인으로 꾸려졌다.

외국인 감독 선임과 함께 5월17일부터 6월10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1차 훈련을 진행했다. 한 달 휴식 후 재소집해 7월13일부터 다시 훈련을 시작했고, 덴마크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대표팀은 여자 18명, 남자 19명의 선수로 꾸려졌다.

남자 핸드볼 대표팀.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남녀 대표팀은 한 달 가량 유럽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여자 대표팀이 8월22일, 남자 대표팀이 8월23일 귀국한다.

외국인 감독 체제의 첫 공식전은 9월4일 일본, 9월7일 한국에서 열리는 한일정기전이다. 이후 여자 대표팀은 12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남자 대표팀은 내년 1월 폴란드와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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