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내년에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유치에 나서는 대한축구협회에 참가 의향을 나타냈다.
광주시는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아시안컵 개최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제시한 유치 조건에 따라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는 2만 석 이상, 준결승 4만 석 이상, 개막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경기장은 5만 석 이상의 수용 규모를 갖추어야 한다.
광주월드컵경기장은 4만 3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어 해당 기준을 충족한다.
광주시는 지난 3월부터 63억여 원의 예산 투입해 노후화된 광주월드컵경기장의 천장 및 지붕 개보수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보수 공사 기한은 오는 2023년 1월까지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국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 의향 접수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유치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과 광주 등 10여 개의 지자체가 개최 의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안컵을 유치하고 광주가 아시안컵 개최지에 포함될 경우 지난 2004년 7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바레인전이 치러진 이후 19년 만에 국가대표 경기가 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