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첫 코로나19 BA.2.75 이른바 '켄타우로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의 접촉자 17명 가운데 추가 의심 감염자는 단 한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도내 첫 BA.2.75 감염자인 청주 거주 30대 외국인의 접촉자 17명 가운데 16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지인 한 명이 지난 14일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접촉자 1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초 접촉자가 모두 18명으로 조사됐지만 심층 역학 조사 과정에서 17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한 명은 현재 해외로 출국한 상태로 역학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충북도는 추가 확진자에 대해 질병관리청에 BA.2.75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하고 나머지 접촉자는 15명에 대해서는 14일 동안 모두 3차례 진단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5일 인도를 경유해 입국한 뒤 이틀 만에 확진된 충북 청주 거주 30대 외국인이 국내에서 두 번째로 BA.2.75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질병청 추가 검사에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