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사흘째 7만명대…위중증 40일만에 '세 자릿수'

21일 0시 기준 신규확진 7만 1170명
전날보다 5천여 명 감소…더블링은 계속
위중증 11명 늘어 107명…사망 5명 증가한 17명

박종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만 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7만 117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900만 명을 넘긴 1900만 908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7만 6402명보다 5232명 줄었지만, 지난 19일부터 사흘째 7만 명대를 이어갔다.
 
1주일 전인 14일 3만 9182명에 비하면 1.8배, 2주 전인 7일 1만 8502명과 비교하면 3.8배로 증가했다. 1주일 사이 신규확진자가 두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13일째 계속되고 있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4월 21일(9만 846명) 이후 13주 만에 최다치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20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전날 429명보다 109명 줄었다.

박종민 기자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96명보다 11명이 늘어 107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11일(101명) 이후 40일 만이다.
 
전국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7.4%로, 전날 16.4%보다 1.0%p 올랐다.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7.2%로 전날 25.1%보다 2.1%p 상승했다.
 
정부는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병상을 4천여 개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사망자는 17명으로 전날 12명보다 5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794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다.
 
재택치료 환자는 30만 3069명으로, 전날 26만 9177명보다 3만여명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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