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한 고교 교감, 워크숍서 교직원 성추행 현행범 체포

고경민 기자

전남 순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감과 기간제 교사가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순천의 한 고등학교 교감 A씨가 여성 교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초 경북 경주의 교직원 워크숍이 끝난 뒤 숙소에서 여성 교직원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법인은 A씨를 직위해제했다.

이 학교에서는 또 기간제교사가 최근 남학생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에게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와 추가 피해자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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