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소재 해양경찰교육원이 해경과 경찰, 소방 등 3개 기관 간부후보생 합동 교육을 2년만에 재개한다.
20일 해경교육원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 동안 해양경찰과 경찰, 소방 등 3개 기관 간부후보생 102명이 참여하는 합동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3개 기관 간부후보생 합동 교육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 6회에 걸쳐 실시되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어 잠정 중단된 뒤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올해 다시 재개됐다.
이번 교육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각 기관의 초급간부 교육생 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해양영토 수호의 중요성 인식, 해양경찰 업무 체험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들은 먼저 일주일간 해경교육원 실습함인 ‵바다로함'에 승선해 남해안 주요 영해기점 도서, 서남해 최남단인 가거도에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까지 항해를 하면서 해양영토 수호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특히 육지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낙도인 가거도에 입도하여 깨끗한 바다만들기 캠페인과 어선 선저 검사 등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2주차에는 교육원에서 해양경찰의 다양한 업무를 배우고 체험형 실습교육을 통해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시간을 갖는다.
여인태 해양경찰교육원장은 "이번 합동 교육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3개 기관 공동의 목표에 부합하고, 초급간부로서 현장에서 기관 간 협업 체계를 발전시키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