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술 취해 경찰관·시민 폭행한 '법무부 직원' 체포

지나가던 시민 폭행·욕설…112 신고
현장 출동한 경찰도 폭행…"만취상태…조사 전"


현직 법무부 직원이 지나가던 시민과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현행범 체포됐다.

19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과천경찰서는 폭행,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법무부 직원(5급 이상)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과천시 한 노상에서 지나가던 시민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도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술에 취한 사람이 시비를 건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씨는 신고를 한 시민들에게 욕설을 하고 이 과정에서 폭행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자신을 제지하려는 경찰관마저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였으며, 횡설수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한 상태여서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후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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