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5638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당초 예산 4866억원보다 15.9%(772억원)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689억원, 특별회계는 83억원이 늘었다. 추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극복에 초점을 뒀다.
무주군은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지역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세부 사업은 코로나19 관련 생활지원비 16억원, 관광지 방역수용 태세 지원 7억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8억원, 무주사랑상품권 발행 17억원, 무주 생태모험 공원 조성 등 112억원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가용재원을 최대한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배분했다.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27~29일 열리는 제294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