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퍼튜브 시험종합센터 유치에 나선 전라북도가 사업 부지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전라북도는 이를 위해 하이퍼튜브종합시험센터 부지 유치 동의안을 전북도의회에 제출했으며 해당 안건이 18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전라북도가 사업 유치를 위해 새만금 농생명 용지 22만 ㎡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매입한 뒤 무상으로 제공하는 한편 진입로와 상하수도 등 부대 시설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가 주관하는 하이퍼튜브 시험종합센터는 현재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며 8월 후보지가 확정된다.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사업비 6393억 원)는 최종 연구개발 목표인 800km/h 달성을 위한 시험선 12km와 시험센터 설립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연구사업 기간(2024년~2032년)이 끝나면 하이퍼튜브 차량, 용품, 안전 등 관련 기술시험· 검증·인증을 위한 종합시험센터로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새만금에 미래 초고속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 핵심기술개발 실증을 위한 종합시험센터를 유치해 신재생, 탄소산업과 연계한 친환경·미래 첨단기술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