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가 공문을 통해 2023년 아시안컵 유치의향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아시안컵 유치의향을 표명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 인도네시아, 카타르, 호주 등 총 4개국"이라고 전했다.
당초 내년 아시안컵은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이 지난 5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개최권을 반납했다. AFC는 당초 6월30일 유치의향서 제출을 마감할 예정이었지만, 제출 마감 기간을 7월15일까지로 연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6월30일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AFC는 8월말까지 비드북을 제출한 회원국을 대상으로 9월 중 실사를 한 뒤 오는 10월 AFC 집행위원회에서 개최국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날씨로 인해 동아시아에서 개최되면 내년 6월, 서아시아에서 개최되면 2024년 1월 개최가 유력한다.
한국은 1960년 제2회 대회 이후 63년 만에 아시안컵 개최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