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 '사즉생'의 정신으로 국민의 집단지성에 정치적 미래를 다 맡기겠다"며 8·2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제게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많은 분들이 저의 정치적 미래를 우려하며 당대표 도전에 반대 의사를 표했다"면서도 "국민과 당원의 뜻을 모아 새로운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 진정으로 책임지는 행동"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