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영화제가 사랑한 '풀타임' 8월 18일 개봉 확정

외화 '풀타임' 30초 런칭 예고편 스틸컷. ㈜슈아픽처스 제공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석권한 '풀타임'이 오는 8월 18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풀타임'(감독 에리크 그라벨)은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여우주연상 2관왕을 석권하고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 상영돼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영화"라는 텔레라마의 리뷰와 함께 시작하는 30초 런칭 예고편은 기차역을 향해 뛰어가는 쥘리가 가까스로 기차에 올라타는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긴박감을 강하게 느끼게 한다.
 
이어지는 환승 장면에서 "파리행 열차가 지연되고 있으니 대체 운영 버스로 환승해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기차 운행 안내와 함께 이후 "시위하러 가요?"라는 대사는 실제로 있었던 프랑스의 대규모 교통 파업을 암시한다.
 
외화 '풀타임' 포스터. ㈜슈아픽처스 제공
장거리 통근으로 힘들게 파리에 도착한 쥘리의 모습과 호텔 룸메이드로 일하는 쥘리의 바쁜 일과는 힘든 노동의 현장을 보여준다. 또한 쥘리가 호텔 룸메이드 동료에게 다른 직장에 면접을 본다고 말하는 장면은 앞으로 영화의 전개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로르 칼라미의 폭발적인 연기"라는 레스 에코스의 리뷰와 "인정사정없는 일상 스릴러"라는 버전 페니마의 리뷰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풀타임'은 파리 교외에서 홀로 두 아이를 기르는 쥘리가 파리 시내의 고급 호텔 룸메이드로 일하며 온갖 애를 쓰는 한편 직장 상사 몰래 원하는 직장에 면접을 보게 되면서부터 전국적인 교통 파업이 발생하자 직장, 가정 모든 것이 엉망이 되가는, 한 여성의 일상이 무너져 가는 위기를 스릴러라는 장르에 잘 녹여낸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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