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약자도 해수욕 즐기세요"
강원 강릉시는 열린관광 환경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해수욕장 개장 기간인 다음 달 28일까지 경포해수욕장에서 수상휠체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상휠체어는 평소 해수욕장을 이용하지 못했던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보행 약자를 대상으로 입수를 비롯해 해변산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장비다. 그동안 백사장을 거닐거나 해수욕장 이용이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바닷가 입수 기회를 주고, 물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은 해변산책을 즐길 수 있다.
신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무료다. 강릉시 관계자는 "누구나 즐길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