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가 올가을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 전원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K팝 엔터테인먼트사 JYP의 위상 확립에 결정적 역할을 한 트와이스, 또 트와이스가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된 JYP가 이 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더 발전된 미래를 확신하며 재계약에 합의했다"라고 12일 밝혔다.
멤버 9인(나연·정연·모모·사나·지효·미나·다현·채영·쯔위)는 멤버 간 굳건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JYP와 재계약하게 됐고, JYP 역시 트와이스가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는 톱 걸그룹으로서 더욱 성장해 가는 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재계약 체결 보도가 나온 후 각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려 자축했다.
2015년 첫 번째 미니앨범 '더 스토리 비긴즈'(THE STORY BEGINS)를 내고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트와이스는 이후 '치어 업'(CHEER UP) '티티'(TT) '낙낙'(KNOCK KNOCK) '시그널'(SIGNAL) '라이키'(LIKEY) '하트 셰이커'(Heart Shaker)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 '올해 제일 잘한 일' '팬시'(FANCY) '필 스페셜'(Feel Special) 등 무수한 히트곡을 배출했다.
트와이스는 한국과 일본 음반 누적 판매량 1천만 장 돌파,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 일본 도쿄돔 입성,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 등 여러 기록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올해 9인 완전체로 앨범을 내지는 않았지만 기존 발표 앨범들로만 6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트와이스는 계속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네 번째 월드 투어 '쓰리'(Ⅲ)로 K팝 걸그룹 최초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해 미국 5개 도시 9회 공연을 전 석 매진시켜 15만 관객을 동원한 것이 첫 번째다. 일본 공연의 성지이자 '꿈의 무대'로 꼽히는 일본 도쿄돔 3회 연속 공연에 성공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가수로 나선 트와이스 나연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7위를 차지해, 이 차트에서 최초로 톱 10 안에 든 K팝 솔로 가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