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코로나19 사태 안정되면 도어스테핑 재개"

연합뉴스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고조된 가운데 대통령실은 11일 "상황이 안정되면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곧바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도어스테핑을 진행해왔던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은 생략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예방 차원에서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지만, 일각에선 언론과 거리두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곧장 도어스테핑을 재개할 계획이라며 일각의 의혹에 대해 반박에 나선 셈이다. 대통령실은 "11일 오후 현재 대통령실 출입기자 중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8명이었다가 반나절 만에 3명이 늘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입기자 여러분 중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경우 바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양성 판정 시 즉시 국민소통관실로 통보해 주기 바란다"며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당분간 취재와 브리핑은 최대한 비대면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음을 양해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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