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오는 8월 한 달 동안 제주-방콕 노선에 전세기를 매일 1회 운항한다.
제주-방콕 노선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제주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10시1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40분에 방콕에 도착하고, 방콕에서는 오전 3시10분에 출발해 오전 10시35분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노선은 지난 6월에 이어 제주도민의 해외여행 수요는 물론 제주 방문을 원하는 태국 여행객을 타깃으로 마련됐다.
제주항공은 지난 6월2일과 6일 제주-방콕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해 420여명을 수송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 해 제주를 찾은 태국 여행객은 5만7300여명이다. 2017년 2만3700명에 비해 2.4배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제주를 찾은 태국 여행객은 2020년 1만1194명, 지난해 546명으로 급감했다.
무사증 입국이 시행된 6월 한 달 제주공항을 통해 24편 국제선이 운항, 2842명이 수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