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섬' 전남 여수 낭도 여행 상품의 시범운영을 위한 무료 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와 여수시관광협의회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2개월 간 당일여행상품 12회, 1박2일 여행상품 6회 등 총 18회에 걸쳐 '싸목싸목 낭도 낭만마실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당일 여행상품은 집결지(여수엑스포역, 여천역, 여수터미널, 여천터미널)를 출발해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힐링센터 더 쉼, 낭도 갱번미술길, 낭만 낭도 섬둘레길 1코스, 낭도 젓샘 막걸리주조장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꾸며졌다.
운영일자는 이번달 14일, 15일, 21일, 22일, 26일, 27일, 28일, 29일과 다음달 2일, 3일, 4일, 5일이다.
집결에서부터 귀가 시까지 중식, 교통, 간식 등 모든 비용은 무료다.
1박 2일 상품은 집결지(여수엑스포역, 여천역, 여수터미널, 여천터미널)를 출발하며 당일 여행상품 코스에 해안 웰니스(명상)체험과 규포마을 해안 둘레길 등의 코스가 추가된다.
운영일자는 이번달 14~15일, 21~22일, 26~27일, 28~29일과 다음달 2~3일, 8월 4~5일이다.
집결에서부터 귀가 시까지 식사, 교통, 간식 등 모든 비용은 무료이나, 숙박비(게스트하우스 기준 1인 1만원)는 본인 부담이다.
참가 조건은 여행 이후, 본인의 SNS 및 소속된 매체에 여행 포스팅과 '낭도와의 약속'(지역주민의 생활과 문화 존중하기, 마을 훼손 금지 및 마을 내 소란 피우지 않기, 동식물 가져가지 않기, 쓰레기는 가져가기 등)을 실천한 내용을 게재해 홍보해야 한다.
포스팅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별도로 '낭도와의 약속' 기념품이 증정된다.
참가는 개인, 단체, 모임, 학교, 블로거, 카페회원 등 누구나 가능하며 회당 최소 4명, 최대 10명을 모집하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10명 이상 참가 희망 단체 등은 별도 문의해야 한다.
참가 희망자는 운영대행사 남도기획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여수시관광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여행상품 시범운영은 문화관광체육부 생태녹색관광육성 대상지로 선정된 낭도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운영결과를 토대로 추후 여행상품을 정착시키고 브랜드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