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빙상 대회에서 모처럼 동호인들이 빙판을 질주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ㆍ제너시스 BBQ 그룹 회장)은 "9일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 빙상장에서 개최한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빙상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빙상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2020년,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았다.
쇼트트랙 종목에서 13세 이하와 일반부 200여 명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최고령 참가자인 대전광역시의 만 74세 양태홍, 강승희 씨도 노익장을 과시했다.
여자 대표팀 출신 스타 김아랑(고양시청)의 팬 사인회도 열렸다. 각지에서 몰려온 500여 명의 팬들이 사인을 받았다.
경남 통영에서 온 방 모 양은 김아랑을 만나기 위해 새벽에 어머니와 함께 출발하는 열정을 보였다. 김아랑도 사인은 물론 참석자 모두와 사진 촬영 등 적극적인 팬 서비스로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