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개봉한 '토르: 러브 앤 썬더'(감독 타이카 와이티티)는 개봉 전부터 예고편에 1985년 결성된 미국의 하드 록 밴드 건즈 앤 로지스의 '스위트 차일드 오 마인'(Sweet Child O' Mine)을 사용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메가폰을 잡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전작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도 영국 록 밴드 레드 제플린의 '이미그런트 송'(Immigrant Song)을 활용해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우선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건즈 앤 로지스 '스위트 차일드 오 마인'을 비롯해 '웰컴 투 더 정글'(Welcome To The Jungle) '파라다이스 시티'(Paradise City) '노벰버 레인'(November Rain)과 같은 명곡은 '토르: 러브 앤 썬더'의 화려한 액션 신과 스펙터클을 더 짜릿하게 해준다.
건즈 앤 로지스 데뷔 앨범 '에피타이트 포 디스트럭션'(Appetite For Destruction)에 수록된 '웰컴 투 더 정글'은 토르가 초반 전투에서 나오며, 토르와 마이티 토르가 빌런 고르와 마지막 싸움을 벌일 때는 '노벰버 레인'이 흘러 나온다.
예고편에서부터 팬들의 마음을 흥겹게 했던 '스위트 차일드 오 마인'은 토르와 마이티 토르, 발키리가 제우스와 싸울 때를 비롯해 여러 번 등장한다.
또한 아바(ABBA) '아워 래스트 써머'(Our Last Summer)와 디오(Dio)의 '레인보우 인 더 다크'(Rainbow In The Dark) 세기의 명곡까지 더해져 마음을 더욱 웅장하게 하는 사운드트랙이 몸을 들썩이게 한다.
'토르: 러브 앤 썬더' 측은 "이러한 사운드트랙은 영화의 재미를 더 극대화해주는 것은 물론 록 스피릿 세대에게는 향수를, MZ세대에게는 독보적인 힙한 매력을 가진 명곡의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며 "개봉 당일부터 멜론, 벅스, 바이브 등 각종 음원 사이트의 락 장르 부문 순위권에도 새롭게 등장, 급상승해 올라가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가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마블의 코스믹 엔터테이닝 블록버스터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