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94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나흘 연속 신규 감염자가 400명대를 기록하면서 지난 달부터 고개를 들기 시작한 반등세가 이어졌다.
8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내 11개 전 시군에서 모두 49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루 전날보다는 6명이, 일주일 전(264명)보다는 두 배에 가까운 230명이 많은 것이다.
특히 지난 3월 24일 이후 석 달 넘게 유행 감소를 의미하는 '1' 이하였던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 달 말부터 1을 넘어선 이후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며 1.55까지 치솟았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277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충주 57명, 진천 43명, 제천 37명, 음성 30명, 증평 16명, 보은 10명, 옥천 9명, 영동 8명, 괴산 4명, 단양 3명이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지금까지 사망자 730명을 포함해 모두 56만 385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