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준석 징계에 "안타깝다…당과 힘 합쳐 어려움 극복"[영상]

"생필품 가격 관리에 대해…내각 다 온다. 비상한 각오 함께 다져야"
인사기획관 배우자 나토 동행 논란에 "정치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함께 일한 동지"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양기구 정상회의 3박5일 간 일정을 마치고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인사나누고 있다. 황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원권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저도 국민의힘 당원 한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그러나 대통령으로서 당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고 당을 수습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당으로 나아가는 데 대해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하여튼 당과 모든 의원들이 힘을 합쳐서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와 관련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은 공공 부분의 긴축이고 불가피한 것"이라며 "긴축해서 (아낀) 돈을 어려운 분들에게 더 두텁게 지원하고, 또 집안이 아무리 어려워도 아이들 공부시키고 해야 하듯 국가의 성장 동력에 대해서는 과감히 투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민생 문제나 물가 등 생필품 가격 등을 어떤 식으로 우리가 관리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것)"라며 "오늘도 내각이 다 온다. 앞으로는 필요한 관리들만 오겠지만 오늘까지는 비상한 각오를 함께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외가 6촌인 선임행정관 최모씨의 근무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마(빌딩) 캠프에서, 그리고 우리 당사에서 공식적으로 열심히 함께 선거운동을 해온 동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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