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8일 오후 서면 젊음의거리와 서면1번가 일대에서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홍보에 나선다.
최근 부산지역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연일 1천 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한 데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이용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또, 여름철 냉방시설 가동으로 인해 밀접·밀집·밀폐 등 '3밀' 공간이 형성돼 다중이용시설 내 코로나19 확산의 위험도가 높다.
특히 동시 이용자가 많은 감성주점 등 춤허용업소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서면(부산진구 부전동) 일대 영업 중인 춤허용업소는 모두 22곳으로 시는 이들 업소와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홍보에 나선다.
홍보에는 시·구청 공무원, 시 소속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업소별 권장되는 방역수칙 안내문을 나눠주고, 자율방역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다중이용시설 내 권장되는 방역수칙은 △다른 사람과 최소 1m 이상 거리 유지(밀집도 완화) △유증상자 이용 자제 △음식물 섭취 전․후 마스크 계속 착용 등이다.
앞서 시는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총 9일간 16개 구·군에서 점검 인원 총 203개 반, 469명이 △식당·카페 8377개소 △유흥시설 614개소 점검을 완료했다.
또, 실내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 환기, 소독 관리 등 자율방역에 대한 계도·점검은 8월 말까지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