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MCND의 미니 4집 '디 어스 : 시크릿 미션 챕터 2'(THE EARTH : SECRET MISSION Chapter.2) 발매 쇼케이스가 MC배의 사회로 진행됐다. MCND는 타이틀곡 '#무드'(#MOOD)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리더 캐슬제이는 이번 앨범을 두고 "(전작은) 무대를 찾으라는 미션이었다면, 두 번째 미션은 '스틸 더 젬', 팬데믹 이후 저희가 처음으로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게 되었는데 많은 것들이 가능해졌으니까 못해왔던 것들을 여러분이 전 세계 지구 어디에 있든, 여러분 마음을 훔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민재는 "이번 앨범을 제일 잘 나타낼 수 있는 말이 '펀 앤 다이내믹'이다. 재미있고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주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라고 부연했다.
트렌디한 힙합 댄스곡인 '#무드' 퍼포먼스에서 주목할 부분은 어디일까. 민재는 "사비 부분에 '플래시 플래시' '음~ 치즈' 할 때 포인트 안무와 해시태그 안무가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휘준은 "자신이 개성 있게 사진 찍는 게 콘셉트다. '플래시' 하는 부분에서 셔터를 찰칵 하듯 손(동작)을 해 주면서 3, 2, 1 '브이' 해 주면 된다"라고 전했다.
새 앨범에는 모든 시련을 뚫고 전진하겠다는 'W.A.T.1.', 걱정과 고민을 날려버리고 우리답게 즐기자는 에너제틱한 힙합곡 '블로우'(BLOW), 성숙해진 MCND의 에너지와 악동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레드 선'(RED SUN), MCND의 멋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만든 웅장한 힙합곡 '주스'(JUICE), 그동안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팬들을 향한 곡 '백 투 유'(Back to you)까지 총 6곡이 담겼다.
4세대 아이돌로서 MCND만의 강점이 무엇인지 묻자 캐슬제이는 "저희 그룹은 자체 프로듀싱이 가능하다. 저희들의 언어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 되는 것 같다. 또, 다섯 모두 메인댄서를 자부할 만큼 퍼포밍이 뛰어나다"라고 답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게 있다. 너무 당연하지만 매 무대 라이브를 겸하고 있다. 저희 라이브 정말 잘할 수 있고, 잘해왔다. 이 친구들이 퍼포먼스도 훌륭한데 라이브도 정말 잘하는 친구들이구나 하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쌓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캐슬제이는 "보통 연습할 때 MR과 마이크 사용해서 하는데, (저희는) 마이크 착용하지 않고 그냥 반주 소리 뚫고 나올 수 있게끔 연습실에서 생목소리로 연습하고 있다. 무엇보다 춤추는 와중에도 흔들리지 않고 잘 전달되어야 하기 때문에 마이크를 착용하지 않고 한다"라고 말했다.
MCND의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스 : 시크릿 미션 챕터 2'는 오늘(7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