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경남 수부도시'라는 옛 명성을 되찾도록 노력"

조규일 진주시장이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부강진주 시즌 2' 시정 4개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진주시청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은 "역사를 바로 세우고 경남 전체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남도청 진주 환원'을 적극 추진해 '경남 수부도시'라는 진주의 옛 명성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7일 시청에서 민선 8기 '부강진주 시즌 2' 시정 4개년 운영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그러면서 도청 진주환원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가기 위해 인근 지역인 사천시와 산청군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부강진주 시즌 2' 시정 4개년 운영계획은 5대 추진목표, 21개 약속, 100대 과제로 이뤄졌다. 100대 실행과제 추진에는 약 2조 94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시비는 약 1조 8200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5대 추진 목표는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3900억 원)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8800억 원) △남강이 특별한 문화도시(7600억 원)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1700억 원) △골고루 잘사는 행복도시(7400억 원)이다.

5대 목표별 주요 과제를 보면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분야는 경남도청 진주 환원, 진주·사천·산청 통합 추진, 서부경남 공공병원 조기 착공,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개최 등이다.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분야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UAM(플라잉 모빌리티)산업 생태계 구축, K-아르테미스 전진기지 구축, 항공우주청 관련 시설 유치, 진주실크박물관 건립, 상평산단 재생사업 등이다.

또 남강이 특별한 문화도시 분야는 남강변 다목적 문화섽터 건립, '월아산 숲속의 진주' 국가정원 추진, 월아산 정원 박람회 개최,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설치,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등이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분야는 출산친화정책 강화, 유아체능단 창설, 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청년창업사관학교 유치, 창업진흥원 설립 등이다. 골고루 잘사는 행복도시 분야는 서부경남 KTX 조기 개통 추진, 진주~서울 수서 SRT 유치,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 조성, 문산 IC 입구 도시개발사업(서부경남 G-City건설) 등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를 보다 크게 키우고 더욱 부강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아직 할 일이 많다"며 "민선 8기는 민선 7기의 후반전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출발이라는 각오로 '부강진주 시즌 2' 추진에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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