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중단된 단체교섭을 재개한 가운데 회사가 올해 첫 임금협상 안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지난 6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3차 교섭에서 임금협상 제시안을 전달했다.
제시안에는 기본급 8만9천원 인상(3.9%), 성과급 200%에서 350만원 추가 지급, 특별 격려금 50% 지급 등이 담겼다.
이날 교섭은 노조가 6월 22일 임협 난항을 이유로 결렬을 선언한 이후 14일 만에 재개된 것이다. 노사는 7일 14차 단체교섭을 여는 등 13일까지 교섭과 실무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기간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 할 경우, 노조가 파업 일정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