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제조업체 공장에서 일하던 30대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 발생했다.
6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하남산업단지의 한 제조업체에서 설비점검 노동자 A(39)씨가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태국 국적의 30대 외국인 노동자 B씨가 실수로 기계를 작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국인 노동자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점검 실시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