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1만 860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만 7146명보다 1460명 많은 수치로, 이틀 연속 1만명대 후반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온 코로나19가 반등세로 전환된 데다, 주말에 줄었던 진단검사 건수가 주중 다시 늘면서 확진자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달 28일 9845명 대비 8761명 늘어 1.9배, 2주 전인 지난달 21일 8552명보다는 1만 54명 많아 2.2배를 기록했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점을 감안하면 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 안팎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455명→9591명→9523명→1만 713명→1만 53명→6253명→1만 8147명으로 하루 평균 1만 676명으로, 직전 주보다 3529명 늘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 453명(56.2%), 비수도권에서 8153명(43.8%)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5069명, 서울 4770명, 경남 1066명, 인천 1042명, 경북 994명, 충남 656명, 부산 614명, 강원 596명, 대구 550명, 울산 518명, 충북 488명, 전북 479명, 전남 459명, 대전 453명, 제주 361명, 광주 338명, 세종 15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