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산 낮 최고기온 30도…이틀째 열대야

폭염주의보도 나흘째 이어져
기상청 "남쪽에서 더운 공기 계속 유입…당분간 더울 듯"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송호재 기자

5일 부산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틀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역 최저기온은 25.1도를 기록해 이틀째 열대야가 관측됐다.

지난 2일 발효된 폭염주의보도 나흘째 유지되고 있다.

이날 부산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있어 당분간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더운 공기가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우리나라에 계속 유입되고, 여기에 일사가 더해져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인다"며 "온열 질환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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