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PBA) 무대 도전 기회가 주어지는 첫 관문이 마무리됐다.
'2022 PBA 트라이아웃' 1차전이 3일 충남 천안 신방 PBC캐롬클럽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선발전을 통과하면 해당 시즌 PBA 챌린지 투어(3부) 선수 등록 자격을 얻는다. 2022-23시즌의 최종 성적에 따라 드림 투어(2부) 승격 및 1부 투어 선수 선발전인 큐스쿨 진출 자격도 주어진다.
이번 선발전에는 총 263명이 신청했는데 15명은 PBA 경기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트라이아웃 참가 없이 3부 투어 우선 등록 자격을 얻었다. 나머지 248명은 1차 혹은 2차 선발전에서 25점제 단판 경기로 토너먼트와 패자 부활 토너먼트 방식으로 프로에 도전한다.
2일과 3일 진행된 1차 선발전에는 144명이 도전해 최종 64명이 선발됐다. 2차전은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데 총 104명이 출전해 46명이 PBA 입성 기회를 얻는다.
3부 투어에 우선 등록한 15명은 다음과 같다. 2003년생 최연소 합격자 김민재를 비롯해 2000년생 장성훈과 김도균, 한진우, 임완섭, 박승준, 강대혁, 김만태, 김주한, 구행선, 김혜민, 김원재, 차재우, 하성민, 김광주 등이다.
3부 투어 시즌 1, 2위는 PBA 1부 투어에 직행할 수 있다. 김경오, 박기호가 지난 시즌 3부 1, 2위를 차지해 올 시즌 1부에서 뛴다. 이외 3부 상위권 선수들은 1부 투어 선수 선발전인 '큐스쿨(Q-School)' 진출권을 얻어 2부 투어(드림투어)를 거치지 않고 1부 투어에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