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 야구부, 경북도민체육대회 '초대 우승' 영예

경북도민체육대회 시범종목 채택 후 첫 대회서 '우승'

경주고 야구부가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 안동 예일메디텍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인사하고 있다. 경주시체육회 제공

경북 경주시 야구선수단이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첫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시체육회는 지난 3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경주시 대표로 출전한 경주고가 구미 도개고를 7대 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야구는 이번 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처음으로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경주시는 대회 초대 우승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야구가 대회 종목에 포함되자 경주시 대표로 경주고 야구부(감독 김상엽)를 출전시켰다.

경주고는 준결승에서는 안동 예일메디텍고를, 결승에서는 도개고를 차례로 물리치며 경북도민체육대회 첫 종목 우승이자 첫번째 야구 우승을 차지했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은 "경주고 감독과 선수들의 열정이 합쳐져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도민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체육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7월 15일부터 7월 18일까지 4일간 포항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야구를 비롯한 일부 종목은 사전 경기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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