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체육 정책 방향을 전망하는 CBS노컷뉴스 문화체육부 체육팀의 연속 기획 기사가 2022년 2분기 체육기자상 기획 부문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2분기 체육기자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앞서 32개 회원사로부터 2022년 2분기(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체육기자상 후보작을 추천 받았고 보도 부문 9건과 기획 부문 7건을 후보로 선정했다. 언론인 5명이 참석한 심사위원회는 보도 부문 2건과 기획 부문 2건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CBS노컷뉴스의 임종률·박세운·김동욱·박기묵·김조휘 기자는 지난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5회에 걸쳐 새 정부의 체육 정책 방향을 전망하는 연속 기획 기사를 게재했다.
CBS노컷뉴스 체육팀은 한국 스포츠계 일각에서 제기된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불균형 문제의 실상을 취재했다. 엘리트 선수, 지도자는 물론 체육계 종사자, 학생 선수의 부모, 여기에 장애인 체육계까지 등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청취해 지난 정부의 체육 정책을 되짚었다.
또 새 정부 인수위원회의 체육 관련 공약을 살펴보고 담당 위원을 심층 인터뷰해 윤석열 정부의 체육 정책을 전망하고 스포츠를 바라보는 패러다임의 전환 속에서 한국 체육의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진단하는 기획 기사를 시리즈로 보도했다.
스포츠서울의 김용일·정다워·박준범·강예진 기자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8일까지 4회 연속 보도한 '[2002 숨은영웅] 4부작' 기사 역시 기획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보도 부문에서는 JTBC 온누리 기자가 전한 '[단독] '올림픽 편파판정' 목소리 낸 우리 심판, 국제 심판 박탈, [이슈체크] '문제의 심판' 징계는 없고…억울함 왜 이어지나(이상 4월 26일 방송) 보도와 한겨레 이준희 기자가 알린 '코치 폭행 덮으려던 한체대'(6월 26일 보도) 기사가 선정됐다.
2022년 2분기 체육기자상 시상식은 13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후보로 추천된다.
한국체육기자연맹 양종구 회장은 "분기별 체육기자상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체육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보도들을 계속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