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오는 5일 광주에서 민주당과 광주광역시, 광주지역 대학 총장단과 당·정·학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지역 인재 육성 등에 논의할 예정이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전남대학교 본부 1층 대회의실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송갑석 시당 위원장, 광주 국회의원 그리고 지역 대학 총장단과 당·정·학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우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반도체 인력 양성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수도권 중심 대학 위주의 반도체 인력 양성의 문제점을 짚고, 반도체 학과의 지역 대학 유치를 통한 인재 육성 및 균형 발전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 위원장은 이어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열리는 이한열 열사의 35주기 추모제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1987년 6월 항쟁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우 위원장은 이한열 열사의 영결식에서 그의 영정을 들었던 인사로서 그동안 이 열사 추모 행보를 계속해왔다.
우 위원장은 추모제 참석 후 민주당 광주시당 대회의실에서 광주 선출직 광역·기초 의원 및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미니 특강을 통해 민주당의 현안 과제를 공유하며 공감대 형성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