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제주도의회가 4일 개원하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상임위원장 6석에 대한 선출 절차도 이날 오후에 완료한다.
제주도의회는 4일 오전 김경학 의장과 도의원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었다.
김경학 도의회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주어진 4년 임기를 오직 제주의 미래와 도민만을 바라보며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제주 제2공항 건설 등의 갈등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의장이 직접 현장에 가서 도민들과 대화하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또 "제주도정과 교육청에 대해서는 도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상설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집행부와 소통하며 협치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개원 축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기도 전에 고물가와 고금리로 민생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도민만을 위한 협의의 모범을 세워 도민 삶이 빛나는 대통합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도 축사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제주교육은 제주도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제주교육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의회는 원구성 협상을 완료하고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6명을 선출한다.
제주도의회 민주당 양영식, 국민의힘 강충룡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을 민주당 5석, 국민의힘 1석으로 배분하고 예결위원장은 1년씩 번갈아 맡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 민주당 송영훈, 행정자치위원장 민주당 강철남,
보건복지안전위원장 민주당 김경미, 환경도시위원장 민주당 송창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민주당 이승아, 농수축경제위원장 국민의힘 강연호 의원을 각각 선출한다.
교육의원이 맡는 교육위원장에는 유일한 재선인 김창식 의원이 5일 교육위원회에서 선출되고 예결위원장은 양경호 민주당 도의원이 6일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