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 21은 3일 논평을 통해 "민선 8기 광역과 기초자치단체의 출범과 함께 광주광역시의회와 구의회도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이번 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에 나설 예정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단체는 "서구의 한 무소속 의원은 우수 의원에 뽑혀 4선에 성공하고 광산구의 경우 진보당과 정의당을 합쳐 4석에 이를 정도로 진보의 목소리를 대변해 달라는 시민의 요구가 높아 이들이 의장단의 일원이 되거나 상임위원장을 수행하는 데 부족함이 없지만, 소수당의 일원이기 때문에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에서 배제되는 것은 시민의 이익과 지역 정치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이에 따라 "다수당인 민주당은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되,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정치를 펼치는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의 열망을 외면하지 말고 협치 정신에 근거한 지방의회 구성에 나서 새로운 정치 문화를 선도해 가 달라"고 주문했다.
이 단체는 특히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광주 시민은 낮은 투표 참여율을 통해 민주당에 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면서 "민주당이 광역 및 기초의회 원 구성 과정에서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민주주의를 성숙시켜 정치의 효능감을 높여달라는 광주시민의 요구에 화답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