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 가던 SRT 열차, 대전 조차장역에서 탈선(종합)

9량 중 1량 궤도 이탈…승객 8명 부상

사고 현장. 대전소방본부 제공

부산역을 출발해 수서역으로 가던 SRT 열차가 대전 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했다.

1일 대전소방본부, SR 등에 따르면, 오후 3시 21분쯤 SRT 338호차가 대전 조차장역 인근에서 일부 궤도를 이탈했다. 열차 9량 중 1량이 탈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열차에는 승객 약 370명이 타고 있었으며, 탈선으로 현재까지 8명이 경상을 입고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환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 환자 수는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사고 현장. 대전소방본부 제공

사고 이후 승객들은 버스를 통해 대전역으로 이동한 상태이며, 상·하행선 운행은 지연되고 있다.

SR 관계자는 "현재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며 "열차 정비와 결함 등 문제는 사고위원회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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