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막내 페퍼저축은행, 리베로 김해빈 영입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한 김해빈. 페퍼저축은행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리베로 김해빈(22)을 영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일 "GS칼텍스가 자유 선수 신분으로 공시한 김해빈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해빈은 2018-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해 2020년 1월 트레이드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리베로 자원이 풍부한 GS칼텍스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을 정비했고 김해빈과 작별했다.
   
페퍼저축은 취약한 리베로 포지션 보강에 성공했다. 앞서 페퍼저축은 자유계약선수(FA)로 세터 이고은을 영입한 뒤 보상 선수로 리베로 김세인을 한국도로공사에 내준 바 있다.
   
김해빈은 구단을 통해 "신생 구단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GS칼텍스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페퍼저축 김형실 감독은 "김세인 이적에 따른 리베로 포지션의 공백을 기존 문슬기와 이번에 영입한 김해빈이 잘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해빈은 움직임이 빠르고, 상대 공격의 방향을 예측하는 능력도 좋아 수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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