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레퀴프는 1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과 포체티노 감독이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1000만 유로(약 135억원)의 위약금을 받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9년 1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된 후 2021년 1월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시즌 도중이었지만, 2020-2021시즌 릴 OSC에 리그1 우승을 내줬다. 2021-2022시즌 리그1 챔피언에 복귀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탈락하는 등 지도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결국 파리 생제르맹은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문제는 포체티노 감독이 계약이 2023년 6월까지라는 점. 파리 생제르맹은 잔여 급여 등 위약금을 지불하기로 했고, 포체티노 감독도 이에 동의했다.
이미 2021-2022시즌 OGC 니스를 이끌었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 새 사령탑으로 내정된 상태다.
갈티에 감독은 2020-2021시즌 파리 생제르맹의 4연패를 저지한 릴의 사령탑이었다. 우승 후 니스로 옮겨 2021-2022시즌 5위를 기록했다. 이미 니스는 갈티에 감독 후임으로 루시앵 파브르 감독을 선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