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안동시 '권기창'호가 7월 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출발한다.
취임식에는 기관단체장과 유림, 노인회장, 주민자치위원,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한다.
권 시장은 취임 첫날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고 충혼탑을 참배한 뒤 10시부터 취임식을 갖고 민선 8기 출범을 알린다.
권 시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안동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과 기대를 안고 영광된 자리에 섰다"며 "기쁨보다는 엄중한 책임감으로 소외된 시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시민 삶을 풍요롭게 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권 시장은 8대 시정 운영 방향을 △위대한 시민 자치도시 △공무원이 행복한 행정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성장도시 △경북의 신성장 거점도시 △문화가 흐르는 관광도시 △경쟁력 있는 농촌융복합도시 △교육도시 명성 회복 △차별과 경계가 없는 평생복지도시 등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시민과 함께 축제하듯 이루어 내는 시장으로 더욱 낮고 겸손하되 안동 발전을 위해서는 높고 단호한 시장이 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취임식 후 권 시장은 집중호우 공사를 진행 중인 '태화동 배수펌프장'을 찾아 비상시 운용 계획 등을 점검하고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방역과 단계적 일상회복, 시민 건강증진사업 추진 상황 등을 살필 계획이다.
한편, 민선8기 안동시 슬로건은 '위대한 시민, 새로운 안동'으로 17대 분야 110개 공약을 내세워 '활력 넘치는 성장 도시, 함께 만드는 희망 안동'을 목표로 시정을 이끌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