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가진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협력이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요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핵무기 위협이 고도화된 상황에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北 핵실험이 우려되는 가운데 한미일 3각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은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한미일 동맹 억지력 강화, 납치문제의 즉시해결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지지에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