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강릉시는 29일 국회입법조사처 주최로 열린 지역 현안 간담회에서 국회입법조사처와 평창군 관계자,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강릉시가 지난 2020년 1월 공모 선정 이후 현재 추진 중인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활용 전략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정일섭 부시장은 "강릉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중앙부처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린다"며 "관광거점도시로서 강릉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해나갈 것이고, 이를 통해 인근 시·군에도 좋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2021년 사업 적정성 재검토를 마치고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관광도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만흠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너졌던 관광생태계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강릉시 관광거점도시 사업은 강원도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