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여수시 새 비전,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정기명 여수시장 당선인 "시민의 뜻대로"
새 시정 비전·구호·5대 방침 발표
1인당 30만원 코로나 지원금 추석 전 지급

정기명 여수시장 당선인이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를 민선 8기 도시비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최창민 기자

민선 8기 전남 여수시가 시정 비전을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로 정하고 새로운 시정 방향을 발표했다.
 
정기명 여수시장 당선인은 29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시정 비전을 밝히며 "여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를 넘어 남해안 발전을 선도하는 남해안의 대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시정 비전에 대해 "여수가 진정한 남해안 발전을 견인하는 거점도시임을 부각해, 지역 중심성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시정구호는 민선 6기와 7기에 이어 '아름다운 여수 행복한 시민'로 정했다. 시정 구호는 시민들에게 익숙한 '시민 중심시대'와 '시민의 화합된 힘'을 시정 운영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5대 시정 방침은 △소통화합 열린도시 △인재육성 산업도시 △문화예술 복지도시 △해양관광 휴양도시 △기후변화 선도도시이다. 
 
이에 대해 정 당선인은 "소통과 화합으로 열린 시정을 펼치고, 남해안 시·군간 협력을 통해 남해안의 상생발전을 선도하는 열린도시 여수시의 위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 당선인은 또 선거 기간 1호 공약으로 약속한 전 시민 1인당 30만원의 일상회복 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지방교부세와 순세계잉여금, 지방소득세 등 충분한 재원이 확보돼, 취임 후 시민의 대의기관인 여수시의회와 협의해 추석 전 지급하도록 행정의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민선8기 여수시정 인수위원회는 지난 10일 출범 이후 국별 주요 업무 보고, 당선인의 85개 공약사항과 115개 시민 정책제안과 민원에 대해 검토와 정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정기명 여수시장 취임식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시민, 초청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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