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 10개사 선정 지원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지역과 한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유망 벤처창업기업 10개사를 '2022년 D-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D-유니콘 프로젝트'는 성장가능성과 시장확장성 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지원해 성장을 촉진시키고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한 'D-유니콘 프로젝트'에는 45개 지역 벤처창업기업이 지원해 4.5: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성, 성장가능성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해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유망기업은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플라즈맵, ㈜와이바이오로직스, ㈜브이픽스메디칼, ㈜바이오프랜즈, ㈜인투셀, ㈜레보스케치 등 6개사 △무선통신융합 분야에 원텍(주), ㈜리베스트 등 2개사 △지능형로봇 분야에 ㈜노타, ㈜트위니 등 2개사로 대전지역 핵심 산업인 바이오분야 기업이 다수 선정됐다.
 
선정된 10기업은 평균 업력 8년, 투자유치금액 Series B 수준인 238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업력, 회사 규모에 비해 많은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분석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대외 이미지 제고,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유니콘 맴버십(최초 3년간)을 부여하고 대전시 지원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유니콘 패스, 비즈니스 전용 공간인 유니콘 라운지 사용권도 주어진다.
 
또 새로운 시장 조사․분석, 기술 개발 등을 위해 최대 6500만 원 범위 내에서 도약 지원금을 지원받게 되며 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 D-혁신성장펀드 등 성장 자금도 우선적으로 지원 받는다.
 
이와함께 대전테크노파크, 일자리진흥원 등 대전시 산하 기업지원 관련 기관이 기업별 전담 육성기관으로 지정하고 육성기관별로 전담 PM(Project Manager)을 지정해 기관 책임하에 맞춤형 성장 관리를 지원한다.

전담 육성기관은 가용 가능한 지원사업을 메뉴판 형태의 통합패키지로 구성해 각 기업이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선택하고 기업당 최대 2억 원의 범위 안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대 IC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 참가, 전문 컨설팅기관과 연계한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등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가운데 최종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트위니'는 실내 자율주행 로봇 및 모바일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차세대 유니콘 및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전문평가단으로부터 병원과 호텔용 서비스 로봇과 공장 물류센터용 산업용 로봇, 택배 및 쇼핑센터용의 공유로봇 등의 시장진출로 세계 로봇 시장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투셀은 액소좀 기반 염증성질환 및 암 중추신경계 질환 신약 개발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ADC linker 기술 중 페놀 및 비페놀 페이로드를 결합할 수 있는 신규 절단 링커(cleavage linker)인 OHPAS linker를 개발한 기업이다.
 
㈜ 플라즈맵은 '소형 플라즈마 멸균기'라는 독보적 기술을 보유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기업으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 유니콘으로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 임묵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의 성장 가능성 높은 D-유니콘 프로젝트 유망기업 10개를 선정했다"며 "대전시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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