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기상 악화로 29일도 항공편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김해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38편이 결항됐다.
출발 항공편은 오전 7시 25분 제주행 진에어 LJ561편을 시작으로 19편이 결항 처리됐다.
도착 항공편도 오전 8시 5분 김포발 대한항공 KE1101편을 시작으로 19편이 결항된 상태다.
김해공항 활주로에는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하늘에는 구름이 낮게 깔려 항공기 접근이 어려운 상태라고 공항공사는 설명했다.
김해공항은 기상 악화로 27일부터 이틀간 100편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 처리됐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까지는 현재 기상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언제쯤 나아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