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 동료? 토트넘, 히샤를리송·고든 동시 영입 추진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권경원이 브라질 히샬리송과 볼다툼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히샤를리송과 앤서니 고든(이상 에버턴) 동시 영입을 추진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에버턴의 히샤를리송과 고든 동시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첼시에서도 히샤를리송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일찌감치 히샤를리송 영입에 뛰어들었다. 히샤를리송은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 30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현지 매체들도 "해리 케인의 백업 공격수는 물론 윙어로도 활용 가능한 자원"이라고 이적 가능성을 전망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과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로테이션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이미 루카스 모라와 스테번 베르흐베인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새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 토트넘의 타깃이 히샤를리송이다.

에버턴은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789억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 뿐 아니라 첼시도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 이적이 유력한 로멜루 루카쿠의 대체 자원으로 히샤를리송을 점찍었다. 첼시는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우스만 뎀벨레(FC바르셀로나)에게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과 함께 고든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잉글랜드 유망주인 왼쪽 윙어 고든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과 고든의 영입을 위해 해리 윙크스를 보낼 계획도 세웠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윙크스와 작별을 알렸고, 에버턴에서 윙크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윙크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9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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