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라원문화는 26일 서울 서초구 보넬리가든에서 6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양가 부모님과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이었다.
장나라는 우아한 벨라인 웨딩드레스와 빛나는 왕관을 쓰고 등장했다. 장나라가 다니는 교회 목사의 기도와 주례로 결혼식이 진행됐다.
축가는 드라마 '대박 부동산'에 함께 출연한 정용화가 '사랑 빛'을 불렀다. 그는 "'대박 부동산'을 촬영할 때 만약 누나가 결혼하면 축가 하러 가겠다고 약속을 했었다. 오늘 이렇게 약속을 지켰다"라고 말했다.
분야를 막론하고 명MC로 활약 중인 박경림은 이날 결혼식 사회를 맡아 장나라와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에게 '잘 가'를 세 번 외치게 하는 재미있는 진행을 이어갔다. 이후 신랑의 만세 삼창, 양가 부모님 만세 삼창, 장나라의 신부 댄스까지 현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장나라는 "관심과 사랑으로 축복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보내주신 성원과 응원, 사랑에 보답하고자 가정에서는 좋은 아내로, 일터에서는 성실한 연기자로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새로운 2막을 시작하는 장나라에게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장나라의 차기작은 생활고를 겪다가 우연히 탐정 조수가 된 주부 명유진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열혈주부 명탐정'이다. 아직 방송 채널은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