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동료, 이제는 적…UFC 라이트급 사루키안-감롯 계체 통과

   
아르만 사루키안과 마테우스 감롯. 게티이미지/UFC 제공

UFC 라이트급 아르만 사루키안(25·아르메니아/러시아·랭킹 11위)과 12위 마테우스 감롯(31·폴란드·랭킹 12위)이 25일(이하 한국 시간) 라이트급(70.3kg) 계체를 통과했다.
   
사루키안과 감롯은 2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둘은 156파운드(70.8kg)로 계체를 마쳤다. 라이트급 한계 체중은 155파운드이지만 타이틀전이 아닐 경우에는 1파운드(0.45kg) 더 여유를 준다.  
   
사루키안과 감롯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아메리칸탑팀(ATT)에서 훈련하는 팀메이트다. 그러나 10위권 진입을 앞두고 한번은 맞붙어야 했다.

대결을 앞두고 감롯은 아메리칸탑팀에 남았고, 사루키안은 라스베이거스주에 위치한 신디케이트 MMA로 훈련 캠프를 옮겼다.
   
사루키안은 "아무도 우리와 싸우길 원치 않았다. 감롯은 상대를 고르지 않고, 나도 마찬가지다"면서 맞붙는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감롯을 KO시켜 5만 달러(약 6446만원) 보너스를 받아 떠나고 싶다"며 "UFC는 내게 톱 5 랭킹과 더 강한 상대를 줘야 할 거다. 타이틀전을 오래 기다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감롯은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내 체력을 믿는다. 체력이 이번 경기의 핵심이 될 거다"고 예상했다. 이어 "스포츠맨이기에 가장 중요한 건 이기는 거고, 난 사루키안을 5라운드 경기로 이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코메인 이벤트는 웰터급 랭킹 10위 닐 매그니(34·미국)와 15위 샤브카트 라흐모노프(27·우즈베키스탄)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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