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3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고물가・성장둔화 등 복합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 따른 조치다.
회의에서는 지난 14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하반기 지방 공공요금 관리계획 보고회의 물가대책 추진상황을 전달했다. 교통요금, 가스요금 등 6가지 지방 공공요금 안정화와 농축산물 등 서민 체감 물가안정을 위한 분야별 물가위기 대응 추진상황도 점검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숙박업중앙회, 세탁업중앙회 등 개인서비스 관련 유관단체 등에 서민 물가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강원도는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요금은 되도록 동결 기조를 유지하되 요금 상승이 불가피한 경우 인상 폭을 최소화하고 인상 시기 분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