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3일 오후 6시 50분을 기해 임진강 지류인 한탄강 영평천 영평교 지점(경기 포천시)에 올해 첫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부터 한탄강 유역에 내린 67mm의 누적 강우로 하천 수위가 계획홍수량의 50%인 3.5m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 데 따른 조치다.
환경부는 접경지역의 북측댐 방류에 대비해 홍수특보 3개 지점과 위성영상을 활용한 관측을 강화하고 있다. 또 북측댐 방류시 임진강 군남댐과 한탄강댐의 연계 운영을 통해 홍수조절량을 증가시켜 연천·파주·문산 등 임진강 하류 지역 홍수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북측 접경지역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0.41m로 하천행락객 대피 기준인 1m에는 미달했다.